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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중국, 무비자 정책으로 러시아 의료관광객 급증하며 새로운 의료관광 허브 부상
2025년 9월 15일부터 중국은 러시아 국민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며 최대 30일간 여행·비즈니스·문화 교류 목적의 체류를 허용했고, 이는 러시아인의 중국 방문을 편리하게 하여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대폭 유입되는 계기가 됨
- 러시아인이 중국을 의료관광 목적지로 선택하는 주요 요인은 ❶유럽이나 러시아 대비 현저히 낮은 의료비 ❷최첨단 시설과 선진 기술을 갖춘 질 높은 의료서비스 ❸전통 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CM)*과 현대 의학의 통합 치료 접근 ❹무비자 정책으로 인한 간편한 접근성 및 지리적 근접성임
* 침술·부항·한약 등을 활용한 중국 전통 의료 체계
-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중국 지역, 특히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의 하얼빈(Harbin)·훈춘(Hunchun) 등이 주요 의료관광 허브로 부상했으며, △다국어 지원 직원 △의료 통역사 △외국인 환자 특화 서비스를 갖춘 의료시설에서 전통 중의학과 물리치료·정형외과를 결합한 치료를 제공함
- 하이난성의 보아오 러청 국제 의료관광 시범구역(Boao Lecheng 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Pilot Zone)은 프리미엄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암 치료 △미용 성형 등 고급 의료서비스와 럭셔리 리조트형 숙박을 결합해 의료와 휴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함
- 러시아 방문객이 선호하는 치료는 △경추증·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정형외과 수술 △물리치료 및 재활 서비스이며, 특히 만성 통증·소화 문제·스트레스 관련 질환에 대한 전통 중의학 치료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성형·재건 수술임
- 무비자 정책은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러시아-중국 간 여가·비즈니스 여행 증가로 이어졌고, 향후 양국 간 의료관광 파트너십은 지속 확대되어 경제·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