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비자 정책으로 러시아 의료관광객 급증하며 새로운 의료관광 허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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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15일부터 중국은 러시아 국민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며 최대 30일간 여행·비즈니스·문화 교류 목적의 체류를 허용했고, 이는 러시아인의 중국 방문을 편리하게 하여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대폭 유입되는 계기가 됨

-­ 러시아인이 중국을 의료관광 목적지로 선택하는 주요 요인은 ❶유럽이나 러시아 대비 현저히 낮은 의료비 ❷최첨단 시설과 선진 기술을 갖춘 질 높은 의료서비스 ❸전통 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CM)*과 현대 의학의 통합 치료 접근 ❹무비자 정책으로 인한 간편한 접근성 및 지리적 근접성임 

* 침술·부항·한약 등을 활용한 중국 전통 의료 체계

-­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중국 지역, 특히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의 하얼빈(Harbin)·훈춘(Hunchun) 등이 주요 의료관광 허브로 부상했으며, △다국어 지원 직원 △의료 통역사 △외국인 환자 특화 서비스를 갖춘 의료시설에서 전통 중의학과 물리치료·정형외과를 결합한 치료를 제공함 

-­ 하이난성의 보아오 러청 국제 의료관광 시범구역(Boao Lecheng 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Pilot Zone)은 프리미엄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암 치료 △미용 성형 등 고급 의료서비스와 럭셔리 리조트형 숙박을 결합해 의료와 휴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함

-­ 러시아 방문객이 선호하는 치료는 △경추증·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정형외과 수술 △물리치료 및 재활 서비스이며, 특히 만성 통증·소화 문제·스트레스 관련 질환에 대한 전통 중의학 치료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성형·재건 수술임 

-­ 무비자 정책은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러시아-중국 간 여가·비즈니스 여행 증가로 이어졌고, 향후 양국 간 의료관광 파트너십은 지속 확대되어 경제·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


[Travel and Tour World, 2025.11.25.;TV Brics,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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